[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배두나가 워쇼스키 남매와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JTBC 뉴스룸’에는 배우 배두나가 ‘제5회 올레스마트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출연했다.
배우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주피터 어센딩’에 이어 ‘센스8’까지 워쇼스키 남매와 3번 호흡을 맞췄다.
이날 손석희는 배두나에 “워쇼스키 남매가 형제 시절 ‘매트릭스’를 만들었는데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도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런 어려운 이야기를 다른 나라 배우가 다 표현해 내는 게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배두나는 “확실히 한국영화보다는 표현하기 힘들다. 실제로 감독님이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다고 했을 때 못 알아듣는 일도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역을 사양했다. 현장에 통역이 있으면 통역을 통해 감독이 디렉팅을 준다. 감독의 눈을 보며 직접 소통하고 싶어서 통역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두나는 최근 미국 넷플릭스 채널 드라마 ‘센스8’에 출연했다. 동양 무술을 연마한 신여성 캐릭터를 맡아 사랑 받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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