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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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와 디자이너 윤춘호가 의상 표절 논란과 관련해 첨예한 입장 대립을 보이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윤은혜의 의상 표절 논란이 다뤄졌다. 제작진 측은 윤은혜 소속사로부터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 윤춘호는 자리를 비운 관계로 직접 인터뷰를 할 수 없었으나, “표절이 맞다”는 의상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패션 관계자는 “팔 길이, 프릴의 길이 등은 비슷하다. 그러나 디테일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아봐야 표절 여부도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사실 법적으로는 표절을 구분하기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한 제도가 미흡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두 의상이 비슷하다”는 쪽의 의견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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