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동치미_이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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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가 ‘죽음의 공포’ 속에서 깨우친 ‘삶의 소중함’에 대한 잔잔하고도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5일(오늘)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47회에서는 엄앵란, 노사연, 이성미, 쥬얼리 출신 이지현, ‘뚝딱이 아빠’ 김종석 등이 출연한 가운데 “무슨 재미로 사나”라는 주제로 따분한 일상을 즐겁게 만들 방법을 함께 모색해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성미는 “여러 번의 수술 끝에 삶의 재미를 깨달았다”며 “살면서 받았던 작거나 큰 수술들을 합하니 12번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에 받은 게 암 수술이다. 암 선고를 받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놔 스튜디오 공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왜 하필이면 내가 암에 걸렸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악착 같이 달려온 인생을 놔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무엇보다 이성미는 마지막으로 수술대에 올랐을 당시의 생생한 감정을 토로해 패널들을 집중하게 했다. 수술을 기다리면서“과연 내가 다시 눈을 뜰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시달렸다는 것. 결국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이성미는 “내가 하루하루를 덤으로 사는구나. 내 인생에서 눈을 감았다가 내일 뜬다는 보장이 없다면 내가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이성미는 “저는 그 이후로 버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 순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고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는 “옛날에는 먼 미래에 어떤 행복을 꿈꾸고 했는데, 이제는 오늘 하루가 가장 행복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뭉클한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성미의 이야기는 토요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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