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가요제, 여전히 음원 차트 독식 中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신나게 춤추는 이재환, 박명수, 아이유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MBC ‘무한도전’ 가요제 참가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음원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이유 갓지(GOD G) 않은 이유(박명수 & 아이유)의 ‘레옹’이 9월 1주차(8월 27일~9월 2일) 실시간 누적차트 1위에 올랐다. 해당 곡은 1주간 168시간 1위를 점유했다.

‘레옹’이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다른 참가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태지(황광희 & 태양 & 지드래곤)의 ‘맙소사’와 으뜨거따시(하하 & 자이언티)의 ‘스폰서’가 각각 168시간 동안 5위권 순위를 유지해 2위와 3위에 올랐다. 오대천왕(정형돈 & 밴드 혁오)의 ‘멋진헛간’ 역시 4위에 오르며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들이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5위는 송민호의 ‘겁’이 차지했으며 6위에는 댄싱게놈(유재석 & 박진영)의 ‘아임 쏘 섹시(I’m So Sexy)’가 올랐다. 7위는 송민호와 지코가 함께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 4’ 미션곡 ‘오키도키(Okey Dokey)’가 차지했다.

뒤이어 혁오의 ‘위잉위잉’이 8위, 이센스의 ‘디 에넉도트(The Anecdote)’가 9위,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10위로 나타났다. 특히 9위에 오른 ‘디 에넉도트’는 이센스가 수감 중인 상황에서 발표한 음원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짧은 회고록이 될 것이라 밝혀 화제가 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박명수와 아이유가 부른 ‘레옹’을 비롯해 ‘무한도전’ 가요제, ‘쇼미더머니4’ 등의 예능 음원들이 차트 10위권에 7곡이나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