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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처용2′ 전효성이 투덜거리면서도 오지호의 부탁을 들어줬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처용2’에서는 한나영(전효성)이 윤처용(오지호)과 투닥거리면서도 그의 부탁에 따라 움직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하윤(하연주)은 용의자 이재훈이 있는 강의실에 찾아가 그를 불러냈다. 이재훈은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을 밀수하고 친구들을 죽였다. 이거죠? 제가 잘못했네요”라며 수갑을 채우라는 듯 손을 내밀었다. 이에 하윤이 “파이팅 넘치는 거 보니까, 자신있나봐?”라 묻자, 이재훈은 “증거가 부족해서 구걸하러 오신 거예요?”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내밀며 그를 도발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나영은 저러다 멘탈 무너지지 않냐고 하윤을 걱정했다. 이에 처용은 “처음엔 들이받고 다 깨지고 그러는 거 아니겠니. 저게 다 진짜 형사가 되어가는 과정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에 나영은 “멋있는 척이 아주 몸에 배셨어요”라 말했다. 그때 이재훈은 하윤에게 근거없는 인신공격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자리를 떴고, 처용은 나영에게 “아, 뭐해? 따라붙어, 파트너”라 말했다. 나영은 “필요할 때만 친한 척 하는 이 전형적인 똥매너. 됐고, 하윤언니 사주나 확실히 알아둬”라 당부하며 사라졌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OCN ‘처용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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