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영방송 KBS가 ‘KBS 미래포럼’을 제시한다.
25일 진행된 ‘경제 재도약의 길’ 세션 1부에서는 전 백악관 경제정책 자문가인 토드 부크홀츠와, 창조경제 주창자인 존 호킨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뉴로스카이를 창업한 이구형 씨가 강연에 나섰다.
미국 백악관 경제정책 자문을 역임했고, 우리에게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로도 친숙한 경제학자인 토드 부크홀츠는 오늘 강연에서 저성장의 시대를 맞은 한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지적한 뒤 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여러 제안들을 내놓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의 사회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나서 ‘경제 역동성 회복의 길’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토론에서는 우리 사회에 산재한 경제문제 중에서도 경제 활성화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창업을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산업군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해결책도 제시됐는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창업 정책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놓고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세 번째 세션인 ‘통일 한국의 길’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전 주한 미국대사인 크리스토퍼 힐이 ‘통일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 강연했으며, 북한 주재 영국대사를 지내며 북한 주민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존 에버라드는 ‘북한 주민이 생각하는 통일 가능성’에 대해, 이어서 주한 아일랜드 대사이자 북한 대사를 겸하고 있는 앙엘 오도노휴는 ‘평화와 화해의 조성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황상무 KBS 9시뉴스 앵커의 사회로 북한경제 전문가인 스테판 해거드와 중국의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인 중국 중앙당교 자오후지 교수, 그리고 박명규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원장 등이 의견을 나누었다. 오늘 토론의 화제는 단연 북한 변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북한의 20∼30대인 이른바 ‘새 세대’였다. 토론자들은 북한 변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이들의 생활상과 가치관을 통해 앞으로 한반도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논의하고 한반도 통일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KBS 미래포럼’은 어제 개막식과 오늘 진행된 2개의 초청강연을 생방송과 중계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했으며, 4개의 토론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다.
먼저 어제 오후 진행된 ‘사회통합의 길’ 세션의 1, 2부 토론은 ‘갈등 승화의 길, 세계의 시선으로’와 ‘사회통합의 길’이란 제목으로 각각 27일과 28일 오후 10시 KBS1을 통해 방송된다. ‘경제 재도약의 길’ 세션의 토론은 ‘경제역동성 회복의 길’이란 제목으로 29일 오후 9시 40분에, ‘통일 한국의 길’ 세션의 토론 내용은 ‘북한의 변화와 통일 한국의 길’로 제작돼 30일 오후 9시 40분에 각각 KBS1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25일 진행된 ‘경제 재도약의 길’ 세션 1부에서는 전 백악관 경제정책 자문가인 토드 부크홀츠와, 창조경제 주창자인 존 호킨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뉴로스카이를 창업한 이구형 씨가 강연에 나섰다.
미국 백악관 경제정책 자문을 역임했고, 우리에게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로도 친숙한 경제학자인 토드 부크홀츠는 오늘 강연에서 저성장의 시대를 맞은 한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지적한 뒤 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여러 제안들을 내놓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의 사회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나서 ‘경제 역동성 회복의 길’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토론에서는 우리 사회에 산재한 경제문제 중에서도 경제 활성화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창업을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산업군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해결책도 제시됐는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창업 정책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놓고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세 번째 세션인 ‘통일 한국의 길’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전 주한 미국대사인 크리스토퍼 힐이 ‘통일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 강연했으며, 북한 주재 영국대사를 지내며 북한 주민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존 에버라드는 ‘북한 주민이 생각하는 통일 가능성’에 대해, 이어서 주한 아일랜드 대사이자 북한 대사를 겸하고 있는 앙엘 오도노휴는 ‘평화와 화해의 조성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황상무 KBS 9시뉴스 앵커의 사회로 북한경제 전문가인 스테판 해거드와 중국의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인 중국 중앙당교 자오후지 교수, 그리고 박명규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원장 등이 의견을 나누었다. 오늘 토론의 화제는 단연 북한 변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북한의 20∼30대인 이른바 ‘새 세대’였다. 토론자들은 북한 변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이들의 생활상과 가치관을 통해 앞으로 한반도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논의하고 한반도 통일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KBS 미래포럼’은 어제 개막식과 오늘 진행된 2개의 초청강연을 생방송과 중계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했으며, 4개의 토론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다.
먼저 어제 오후 진행된 ‘사회통합의 길’ 세션의 1, 2부 토론은 ‘갈등 승화의 길, 세계의 시선으로’와 ‘사회통합의 길’이란 제목으로 각각 27일과 28일 오후 10시 KBS1을 통해 방송된다. ‘경제 재도약의 길’ 세션의 토론은 ‘경제역동성 회복의 길’이란 제목으로 29일 오후 9시 40분에, ‘통일 한국의 길’ 세션의 토론 내용은 ‘북한의 변화와 통일 한국의 길’로 제작돼 30일 오후 9시 40분에 각각 KBS1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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