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최지우가 보여주는 대학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25일 최지우가 새내기로 변신한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김형식 PD를 비롯해 배우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가 참석했다.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의 첫 케이블 드라마이자,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흥행을 이어나갈 새로운 금토드라마이기에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를 증명하듯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최지우는 많은 관심 속에서 작품의 포문을 열었다.
최지우의 첫 케이블채널 도전, 그 뒤엔 믿음이 있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의 꽃은 최지우였다. 데뷔 후 처음 비지상파 행을 택한 최지우에 관심이 쏠렸다. 최지우의 선택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등 지상파에 뒤쳐지지 않는 퀄리티와 인기를 구사하는 케이블 드라마들이 탄생됐다. 스타들도 자연스레 케이블로 향했다. 최지우 역시 방송계의 흐름에 따른 것.
최지우는 첫 케이블채널 작품 도전에 대해 “처음이긴 하나 공중파랑 차이를 못느낀다. 방송사는 잘 생각 안했다. 그저 대본이 너무 좋았고, 스태프들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지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지우와 tvN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며 드라마 성과도 기대케 했다. 최지우는 “그 전에 예능을 통해 tvN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지우가 비지상파 행을 택한 이유로 tvN과 좋은 인연을 꼽을 수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연출진에 대한 믿음이었다. 최지우는 “작품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김형식 PD와 소현경 작가가 큰 힘이 됐다”며 “이전 호흡을 맞췄던 김형식 PD와 평소 작업해보고 싶었던 소현경 작가랑 함께하고 싶었다”며 전했다.
앞서 김형식 PD와 최지우는 SBS ‘수상한 가정부’로 호흡을 맞췄다. 김형식 PD는 “하노라라는 역할은 에너지 넘치는 소녀였다가 결혼하면서 남편에게 주눅든 인물이다”라며 “최지우와 이전 작품을 함께하면서 여러 가지 매력을 봤다. 발랄함과 약간의 어리버리함같은 순수한 느낌이 하노라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최지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뢰로 뭉친 최지우와 김형식 PD가 만드는 시너지는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tvN 드라마의 연속 히트로 금토 오후 8시 30분은 새로운 드라마 황금시간대로 떠오르고 있다.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은 빙의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마지막 회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높은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후속작 ‘두번째 스무살’이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전작 흥행에 부담감도 있을 터.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라는 스타와 유쾌발랄한 대학 캠퍼스생활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지우는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인기가 좋았기에 좋은 영향 받을 수 있을 것.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원영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오 나의 귀신님’ 최고 시청률이 8.2%라고 들었다. 우리 드라마도 8.2%를 넘을 것. 꽤 괜찮은 드라마이기 때문이다”고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의 자신감은 ‘두번째 스무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자신감’이란 무기를 내새운 만큼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을 뛰어넘는 작품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캠퍼스 라이프처럼 파릇파릇한 막내들.
제작발표회 현장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제작발표회 현장이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돼 현장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단체 셀카 이벤트가 펼쳐졌다. 다섯 명의 배우들은 한 가운데로 모여 카메라를 향해 우스꽝스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김민재는 깜짝 이벤트로 그룹 에이핑크 메들리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노노노’, ‘미스터츄’, ‘리멤버’에 맞춰 에이핑크 못지 않은 귀여운 댄스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김민재의 상대역인 에이핑크 손나은은 김민재와 ‘미스터 츄’ 춤을 추며 원조 가수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지우, 최원영, 이상윤은 막내들 춤사위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어린 배우들의 신선한 댄스 무대처럼 ‘두번째 스무살’은 파릇파릇한 캠퍼스 생활을 예고했다. 20년이 지나 교수와 제자로 재회한 첫사랑 하노라와 차현석(이상윤)은 특별한 관계에서 시작한 만남인 만큼, 특별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하노라의 아들 김민수(김민재)와 오혜미(손나은)도 스무살이 보여줄 수 있는 상큼발랄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커플의 로맨스도 ‘두번째 스무살’의 관전포인트다.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28일을 첫 방송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25일 최지우가 새내기로 변신한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김형식 PD를 비롯해 배우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가 참석했다.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의 첫 케이블 드라마이자,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흥행을 이어나갈 새로운 금토드라마이기에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를 증명하듯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최지우는 많은 관심 속에서 작품의 포문을 열었다.
최지우의 첫 케이블채널 도전, 그 뒤엔 믿음이 있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의 꽃은 최지우였다. 데뷔 후 처음 비지상파 행을 택한 최지우에 관심이 쏠렸다. 최지우의 선택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등 지상파에 뒤쳐지지 않는 퀄리티와 인기를 구사하는 케이블 드라마들이 탄생됐다. 스타들도 자연스레 케이블로 향했다. 최지우 역시 방송계의 흐름에 따른 것.
최지우는 첫 케이블채널 작품 도전에 대해 “처음이긴 하나 공중파랑 차이를 못느낀다. 방송사는 잘 생각 안했다. 그저 대본이 너무 좋았고, 스태프들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지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지우와 tvN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며 드라마 성과도 기대케 했다. 최지우는 “그 전에 예능을 통해 tvN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지우가 비지상파 행을 택한 이유로 tvN과 좋은 인연을 꼽을 수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연출진에 대한 믿음이었다. 최지우는 “작품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김형식 PD와 소현경 작가가 큰 힘이 됐다”며 “이전 호흡을 맞췄던 김형식 PD와 평소 작업해보고 싶었던 소현경 작가랑 함께하고 싶었다”며 전했다.
앞서 김형식 PD와 최지우는 SBS ‘수상한 가정부’로 호흡을 맞췄다. 김형식 PD는 “하노라라는 역할은 에너지 넘치는 소녀였다가 결혼하면서 남편에게 주눅든 인물이다”라며 “최지우와 이전 작품을 함께하면서 여러 가지 매력을 봤다. 발랄함과 약간의 어리버리함같은 순수한 느낌이 하노라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최지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뢰로 뭉친 최지우와 김형식 PD가 만드는 시너지는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tvN 드라마의 연속 히트로 금토 오후 8시 30분은 새로운 드라마 황금시간대로 떠오르고 있다.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은 빙의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마지막 회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높은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후속작 ‘두번째 스무살’이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전작 흥행에 부담감도 있을 터.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라는 스타와 유쾌발랄한 대학 캠퍼스생활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지우는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인기가 좋았기에 좋은 영향 받을 수 있을 것.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원영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오 나의 귀신님’ 최고 시청률이 8.2%라고 들었다. 우리 드라마도 8.2%를 넘을 것. 꽤 괜찮은 드라마이기 때문이다”고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의 자신감은 ‘두번째 스무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자신감’이란 무기를 내새운 만큼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을 뛰어넘는 작품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캠퍼스 라이프처럼 파릇파릇한 막내들.
제작발표회 현장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제작발표회 현장이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돼 현장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단체 셀카 이벤트가 펼쳐졌다. 다섯 명의 배우들은 한 가운데로 모여 카메라를 향해 우스꽝스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김민재는 깜짝 이벤트로 그룹 에이핑크 메들리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노노노’, ‘미스터츄’, ‘리멤버’에 맞춰 에이핑크 못지 않은 귀여운 댄스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김민재의 상대역인 에이핑크 손나은은 김민재와 ‘미스터 츄’ 춤을 추며 원조 가수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지우, 최원영, 이상윤은 막내들 춤사위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어린 배우들의 신선한 댄스 무대처럼 ‘두번째 스무살’은 파릇파릇한 캠퍼스 생활을 예고했다. 20년이 지나 교수와 제자로 재회한 첫사랑 하노라와 차현석(이상윤)은 특별한 관계에서 시작한 만남인 만큼, 특별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하노라의 아들 김민수(김민재)와 오혜미(손나은)도 스무살이 보여줄 수 있는 상큼발랄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커플의 로맨스도 ‘두번째 스무살’의 관전포인트다.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28일을 첫 방송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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