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더 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SG워너비 (더 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남성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해체’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SG워너비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새 음반 ‘더 보이스(THE VO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해체설’에 대해 밝혔다.

김용준은 “우리끼리는 ‘해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언젠가는, 반드시 만나야 하고 SG워너비는 돌아갈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먼저 제대를 하고, 석훈이 제대를 한 뒤 셋이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동안 각자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뭉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은 “지난해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소속사도 정하고 음반 작업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 같다”며 “계기보다는 당연히 돌아가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SG워너비는 지난 18일, 4년 만에 새 음반을 내놨다. ‘더 보이스’에는 더블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과 ‘좋은 기억’을 비롯해 ‘그때’, ‘스물’ ‘유 아 마인(You are Mine) 등 총 5곡이 포함돼 있다.

‘가슴 뛰도록’은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곡으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이다. 기타 정수완, 휘슬 하림, 스트링 융스트링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좋은 기억’은 작곡가 김도훈과 강은경 작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베이스에 최훈, 기타에 정재필, 드럼에 강수호 등이 힘을 보탰다.

SG워너비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단독 콘서트를 통해 4년 만의 ‘완전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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