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가슴 벅찬 순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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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남성그룹 SG워너비가 4년 만에 컴백한 가운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SG워너비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새 음반 ‘더 보이스(THE VO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컴백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석훈은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사실 어제 가슴이 벅차서 잠을 못 잤다. 우리가 했던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호는 “멤버 셋이 결과물을 기대하고, 기다리던 것이 오랜만이다. 가슴 뛰면서 밤을 지샜다”며 “간절했던 시간을 겪고 다시 하나가 돼 모든 순간이 선물”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는 또 “포장지를 풀고 나서도 알맹이 잘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용준은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더 열심히, 초심으로 돌아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G워너비는 지난 19일, 4년 만에 새 음반을 내놨다. ‘더 보이스’에는 더블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과 ‘좋은 기억’을 비롯해 ‘그때’, ‘스물’ ‘유 아 마인(You are Mine) 등 총 5곡이 포함돼 있다.

‘가슴 뛰도록’은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곡으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이다. 기타 정수완, 휘슬 하림, 스트링 융스트링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좋은 기억’은 작곡가 김도훈과 강은경 작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베이스에 최훈, 기타에 정재필, 드럼에 강수호 등이 힘을 보탰다.

SG워너비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단독 콘서트를 통해 4년 만의 ‘완전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