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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힙합듀오 지누션의 션이 힙합 가수들과 7번째 루게릭 희망콘서트 ‘SWAG(Seungil Hope Foundation With ALS, Give me Hope)’를 개최한다.

루게릭 희망콘서트는 출연자들의 100%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기금모금 콘서트로, 이번 일곱 번째 콘서트를 젊은이들의 열정과 반응이 뜨거운 힙합 콘서트로 정해 한 여름밤을 뜨겁게 불태울 전망이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션이 소속된 지누션을 포함해 타이거 JK, 비지, 도끼, 빈지노, 더 콰이엇, 크러쉬, 얀키 등 국내 최고 힙합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또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아 힘을 보탠다.

이번 공연에 대해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 이사는 “힙합가수들이 루게릭 환우를 위한 일에 함께 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바쁜 스케줄을 모두 조정해가며 기쁘게 참여해 주셔서 힙합 가수들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로 있는 션은 타이거 JK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이 설립되기 전인 2010년부터 해피빈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2, 3회 정기적으로 콘서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관람객 모두에게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기념하는 ‘위드 아이스(WITH ICE)’ 기부 팔찌를 제공하며 티켓 수익금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티켓링크와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루게릭 희망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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