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차' 무대
'오빠차' 무대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오빠차’의 인기 돌풍에 대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0시 공개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4’ YG팀 경연곡 ‘오빠차’가 음원 차트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블로가 이 곡에 대해 입을 열었다.

타블로는 “묵음 처리할 필요 없는 곡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모두 즐겁게 작업했다”고 곡 탄생 계기를 밝혔다. 이어 “뜻밖의 반응이라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감사할 뿐이다”라며 ‘오빠차’ 열풍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빠차’는 지난 1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본 경연 무대에서 YG팀 타블로, 지누션, 인크레더블이 함께 선보인 곡으로, 재치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지니, 엠넷, 올레, 몽키3,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7개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놀라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 곡의 무대를 접한 다른 경연자들은 “쇼미더머니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곡이다”, “쇼미더머니에서는 가사와 음악이 점점 자극적일 수 밖에 없는데, 그렇지 않아서 오히려 멋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빠차’는 공부할 때도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고 해 ‘수능생 금지곡’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가 하면, 일명 ‘갓빠차’로 불리는 등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에픽하이 멤버 DJ투컷이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에 공개한 ‘오빠차(inst)’ 버전 역시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해 다운로드 제한수가 초과되기도 했다. 이 곡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YG팀 슈퍼비가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 ‘아빠차’도 색다른 느낌으로 ‘오빠차’와 동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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