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이철우
정화이철우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 4화에선 육아영(EXID 정화)과 백신(이철우)의 속보이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지난 3회, 술취한 행인의 목소리에 전 남자친구가 집에 찾아온 걸로 착각하고 꽃단장을 하고 내려온 육아영은 자신의 옆에 있는 두 남자 백신 (이철우)과 채강우 (서한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아빠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 첫 연애를 하고 좋았다. 남자의 사랑을 몰랐다. 요즘 살만하니까 그 사람이 생각난다”고 고백한 것. 하지만 두 사람은 잠이 든 상태. 육아영은 잠든 백신에게서 아빠의 모습을 찾다가 점점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이때 백신이 눈을 떴고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7일 방영될 4회에서는 육아영에게 “힘들 땐 아영씨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습니다. 눈을 마주치고 교감하는 아기와 엄마처럼, 아영씨도 힘들때 우리를 찾으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백신은 평소 이야기를 나눌 때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날 밤은 육아영의 눈을 뚜렷이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눠 앞으로 두 사람에게 열릴 새로운 감정선을 예고해주었다.

육아영은 이철우에게 또 다른 속도 보여주게 된다. 하루에 한 시간,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선언한 육아영은 평소 공개하지 않은 민얼굴과, 화장실 용변 일을 마음껏 보고자 했는데, 마침 휴대폰을 두고 외출했던 백신이 집으로 돌아오며 원하지 않는 모습도 보여준 것. 눈빛교감을 이야기했던 두 남녀가 열린 화장실 문 사이로 이야기를 나누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4회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는 국내 최초로 웹툰 작가가 방송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 출연까지 하는 새로운 장르의 ‘웹툰히어로-툰드라쇼’의 한 코너로 웹툰 작가 김재한과 함께 하고 있다.

‘툰드라쇼-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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