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_10회
어셈블리_10회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국민만을 바라보는 ‘딴청파’를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KBS2‘어셈블리’ 10회에서는 백도현(장현성)측의 압박으로 진상필(정재영)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상필은 탈당카드를 흘리며 강하게 맞서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막판 백도현을 끌어내리려는 박춘섭(박영규)의 본심이 드러나며 진상필의 ‘당협위원장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고, 상필의 탈당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다.

진상필 캠프에 다시 합류한 최인경(송윤아)은 상필에게 당협위원장 불신임 안건이 통과될 경우 탈당하여 백도현을 위기에 빠뜨리는 전략을 제안했다. 진상필은 탈당카드를 백도현에게 내밀었고 백도현은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며 당원 총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지만, 당황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진상필의 탈당 소문이 퍼지며 난처한 상황에 빠진 백도현은 진상필에게 백기를 들었다.

백도현은 박춘섭을 찾아가 당원총회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당원총회의 최종목적이 백도현의 낙마에 있었던 박춘섭은 그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다. 결국, 당원총회는 개최되었고, 진상필의 불신임 안건이 통과돼 진상필의 탈당은 초읽기에 들어간 듯 했다.

그 날 저녁 진상필은 중대발표가 예고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상필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탈당하지도 않고 공천에도 연연하지 않는 대신 당에 남아 썩어빠진 계파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하는 계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 계파의 이름은 딴청파라고 말했다.

이 날 당원총회가 있던 자리에서 “나는 지역 이기주의에 앞장서는 영업사원 아닙니다. 나라 전체와 지역구를 함께 생각하는 국회의원, 저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구요”라며 신항만 건설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상필의 모습은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국회의원의 모습이었다.

‘어셈블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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