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통해 데뷔한 유다인은 ‘용서는 없다’ ‘의뢰인’ ‘시체가 돌아왔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용의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배우.
특히 2011년 작 ‘혜화,동’에서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여자 ‘혜화’ 역을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 작품으로 유다인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유다인은 지난 10일 프레인TPC와 체결한 전속계약에 대해 “데뷔 후 처음으로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 특히 프레인TPC에는 좋은 선배님들, 후배님들이 계신 곳이라 한 식구가 되었다는 사실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새로운 곳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프레인TPC 관계자는 “유다인과 한 가족이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유다인은 파스텔 컬러의 따뜻함, 포근함과 진한 비비드 컬러의 산뜻함, 강렬함을 모두 품고 있는 배우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을 좋은 작품에서 펼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다인은 최근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올레’의 촬영을 마쳤다. ‘올레’는 유다인이 ‘용의자’ 이후 2년 만에 택한 스크린 복귀작으로 이 작품에서 그녀의 어떤 모습이 그려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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