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_9회
어셈블리_9회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KBS2 ‘어셈블리’ 9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이 백도현(장현성)의 계략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외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도현(장현성)은 지역구 숙원사업을 고리로 경제시 입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고, 진상필 은 여론의 뭇매를 맞을 것을 알면서도 신항만 건설의 허구성과 부당함을 지적하여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백도현은 지역 유지들에게 신항만이라는 지역개발 사업을 고리로 잡아 놓고, 서민들에게는 상필이 객지사람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켜 상필에게서 등을 돌리게 했다.

여기에 상필이 경제성 없는 신항만 건설을 추진하려는 도현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정부를 싸잡아 비판하며 신항만 건설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서자 지역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백도현은 이번이 카운터 펀치를 날릴 절호의 기회로 판단, 진상필에 대한 당협위원장 불신임 카드를 던졌다.

불신임 카드가 성공한다면 정재영의 공천은 물 건너가게 되며, 경제시는 무주공산이 됨으로 인해 백도현의 무혈 입성이 가능하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방송되는 10회부터는 최인경(송윤아)의 본격 가세로 진상필의 거침없는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신을 보좌관에서 내쫓은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최인경이 다시 진상필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전의 형식적인 의원과 보좌관 관계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동지가 된 두 사람의 정치적 시너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어셈블리’ 10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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