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천만 관객 돌파는 확실하다. 궁금한 것은 돌파 시기다. 영화 ‘암살’ 이야기다. 업계는 ‘암살’이 8.15 광복절에 맞춰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인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11일 전국 17만 1,896명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를 932만 9,115명으로 늘렸다. 천만까지 67만이 남은 상태다.
‘암살’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소재가 소재인 만큼, 8.15 광복절에 맞춰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추세라면 15일 전후로 천만 관객 돌파가 이루어 질 예정. 14일이 임시공휴일인 관계로, 해당 일에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가능하다.
영화의 천만 돌파를 앞두고 최동훈 감독과 배우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김혜숙, 김의성, 박병은, 허지원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들은 13일 오후 7시 10분 메가박스 코엑스, 오후 7시 5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상영 전, 오후 6시 CGV 송파에서 상영 후 무대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임신 중인 전지현은 불참한다.
‘암살’이 천만관객을 돌파할 경우, 최동훈 감독은 윤제균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쌍천만 감독’의 기쁨을 맛본다. 하정우는 ‘암살’을 통해 생애 첫 ‘1000만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쇼박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