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임호
MBC '화정' 임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사극 아이콘’ 임호가 ‘화정’ 2막에 전격 합류해 ‘화정’ 속 명품 배우 열전을 이어간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최명길 역으로 합류하게 된 임호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호가 연기할 최명길은 인조(김재원)를 왕위에 올린 반정공신 중 하나로 개인적인 권력욕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안목으로 정치를 하는 강직한 인물이다. 그는 추후 인조의 폭정을 목격한 뒤 마음을 돌려 정명공주(이연희)를 도우며, 그의 오른팔로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임호는 자타공인 사극 전문 배우 답게 첫 등장부터 남다른 사극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수많은 신하들 사이에서 관복을 차려 입고 앉아있는데 흔들림 없는 강직한 표정에서 냉철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듯 하다. 이어 그는 의문의 서찰을 손에 든 채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고 있는 모습을 선보여, 이에 그가 첫 등장부터 흥미진진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임호는 사극 전문 배우답게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한 임호의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화정’ 제작사 측은 “오늘(27일) ‘화정’의 제 2막이 펼쳐진다”고 밝힌 뒤 “최명길 역의 임호는 2막을 끌고 갈 뉴페이스의 선두주자다. 임호야말로 사극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하며 제작진 모두 임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임호에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화정’ 2막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정명공주의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27일 밤 10시 MBC를 통해 31회가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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