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시작된 로맨스를 담은 ‘오늘영화’는 세 가지 에피소드로 연결된 옴니버스 영화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로맨스부터 영화 속 한 컷이 되는 재기발랄한 로맨스까지 아우르며 옴니 로맨스로서의 신선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특유의 유쾌함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윤성호 감독, 강경태 감독, 구교환 감독, 이옥섭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한다.
‘도약선생’ 이후 오랜만에 영화를 선보인 윤성호 감독은 ‘출출한 여자’ ‘출중한 여자’ ‘썸남썸녀’ 등 일련의 웹/모바일 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위트와 솔직한 시선을 선보이며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감독이다.
강경태 감독은 ‘아무것도’ ‘누가 만들었을까’ ‘나쁜 꿈’ 등의 여러 단편영화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만족시켜왔으며, 이번 ‘오늘영화’에서도 가장 독특한 구성으로 한 에피소드를 장식했다.
‘4학년 보경이’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등의 단편영화를 만든 구교환-이옥섭 감독은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로 올해 인디포럼, 미쟝센단편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두 감독의 공동작업은 재기발랄한 유머감각으로 독보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오늘영화’의 개봉 확정 소식에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영화에는 KBS ‘프로듀사’의 박종환, tvN ‘SNL코리아’의 크루 정연주, SBS ‘풍문으로 들었소’의 허정도,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의 감독이자 밴드 ‘타바코주스’의 드러머 백승화, 영화 ‘마돈나’의 배우 박현영, 최근 영화 ‘계춘할망’과 ‘남과여’에 출연한 배우 박민지, 그리고 백수장, 박정범, 임성미, 박혁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중인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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