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서예지01
라스트 서예지01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원작에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두려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21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라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라스트’에 출연하는 배우 윤계상, 이범수, 서예지, 박원상, 박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서예지는 “‘라스트’를 제안 받기 전에도 웹툰 ‘라스트’를 본 적이 없었다”며 “나중에 원작을 보니까 원작에도 없는 신나라 역을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출연하시는 배우 분들이 다 나보다 선배님이라는 점이었다”며 “그 안에서 막내로 생활하면서 묻어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예지는 “내가 맡은 역할인 신나라는 노숙자들을 쥐락펴락해야 하는 인물인데 아직까지 현장에서 내가 반대로 쥐락펴락되는 기분이다”며 “그래도 같이 호흡하는 반효정 선배님, 윤계상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같이 촬영하는 신은 없지만 이범수 선배님도 만날 때마다 조언을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이제는 신나라 캐릭터가 좋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정통 액션의 향연으로 진하게 물들일‘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세계를 둘러싼 남자들의 맹렬한 생존경쟁과 서열싸움을 그린 액션 느와르로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의 조남국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의 한지훈 작가, 이범수, 윤계상, 서예지, 박원상, 박예진 등의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해 뜨거운 관심을 조성하고 있다.

JTBC ‘라스트’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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