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이병우 음악감독이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천영화음악상은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 2006년 신병하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2007년 최창권, 2008년 전정근, 2009년 정성조, 2010년 김수철, 2011년 강근식, 2012년 조성우, 2013년 이동준, 2014년 조영욱 음악감독에 이어 올해는 이병우 음악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1996년 임종재 감독의 ‘그들만의 세상’으로 영화음악을 시작한 이병우 음악감독은 ‘마리이야기’로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장화, 홍련’,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왕의 남자’, ‘호로비츠를 위하여’, ‘괴물’, ‘마더’, ‘해운대’, ‘관상’, ‘국제시장’ 등 약 30편의 영화음악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한국 대표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제천영화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 대한 핸드프린팅 행사는 8월 14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제천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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