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0너를기억해_삼자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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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 최원영, 박보검의 삼자대면 현장이 공개됐다.

KBS2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측은 어딘가 오싹한 기운을 풍기며 한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는 서인국, 최원영, 박보검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직 정체가 불분명한 이현(서인국)과 그가 의심하고 있는 이준호(최원영), 그리고 이현의 동생 이민이라는 실체가 드러난 정선호(박보검)까지. 극 중 가장 미스터리한 3인방이 어째서 한자리에 모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현은 “그 중 최소 한 사람은 살인자 같거든”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나봉성(최덕문)에게 특수범죄수사팀 팀원들과 준호, 선호의 뒷조사를 부탁했었다. 본격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한 그가 무슨 의도로 준호와 선호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는지, 알 수 없는 현의 행동에 보는 이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8회 방영분에서는 현과 특수범죄수사팀이 맡은 사건마다 마주치며 알 수 없는 신경전을 벌였던 정선호가 이준영(도경수)에게 납치됐던 이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현은 선호의 실체를 눈치 채지 못한 상황. 다만 시체 없는 연쇄 살인을 추적하던 중, 유기한 시체의 발바닥에 민의 서명이 있었다는 용의자의 말을 듣고는 동생이 살아있음을 직감할 뿐이었다.

반대로 준호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갔다. 차지안(장나라)에게 준호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부검보고서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그 의도를 궁금케 했던 현은 급기야 이준영이 저질렀던 시체 없는 살인에 대해 그에게 자문을 구했다. 또한 항구 근처 물류회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현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준호를 불러냈다. 그의 정체를 의심한다면서 자꾸만 자문을 구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현의 행동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어 보였다.

제작사 CJ E&M 측은 “시청자들이 가장 의심스러워하는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이 어째서 두 사람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것인지, 이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를 지켜봐 달라”고 전해 20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서인국, 최원영, 박보검의 만남이 담긴 ‘너를 기억해’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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