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1322회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다섯줄 요약
유격 훈련의 마지막 날. 보기만 해도 아찔한 12m 암벽 타기에 도전한다. 직각에 가까운 경사도에 한 발자국도 내딛기 힘든 가운데, 암벽 위에서 ‘L자 자세’를 유지하며 최고난이도 유격 훈련에 임한다. 또 노도 팀워크 훈련 3종 세트의 마지막, 단체 줄넘기는 콜라, 수박에 이어 아이스크림 대전이다. 아이스크림을 향한 목숨 건 줄넘기 대결로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
리뷰
남자만이 안다는 그 고통 때문에 산악 장애물 훈련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줄 하나에 지탱하여 움직이다 보니 타들어갈 듯한 고통은 어쩌면 당연 한 것. 앞으로 나아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됐다. 차가운 남자 정겨운만이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며 산악 장애물을 성공하고 금의환향했다. 산악장애물의 최고봉 암벽 오르기는 유격훈련의 난코스 중 하나. L자의 늪에 빠진 김영철은 결국 유격 훈련 전패 신화를 작성했다. 차가운 에이스 정겨운은 평소와는 다른 성공에 대한 의지로 눈빛마저 달라졌다. 지금까지의 장난끼는 모두 사라지고 진지함만이 남았다. 자기 자신에게 쏟아낸 의지의 한마디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엄격한 모습이었다.
팀워크 단체 줄넘기는 지구력과 단결력을 기르기 위한 협동심 훈련. 콜라, 수박대첩에 이어 아이스크림 대첩이 시작됐다. 5개의 중대가 모여 각자의 개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보여야 하는 훈련은 그만큼 치열했다. 상대팀의 실패는 우리의 행복이라는 정신으로 치열한 각축적이 펼쳐졌다. 샘 오취리 및 6명의 훈련병에게 먼저 맛을 보여준 아이스크림은 천상의 맛이었고 훈련병들의 눈은 빛났다. 사회에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아이스크림은 군대에서만큼은 천상의 음식. 훈련병들의 자지러지는 감동의 향연은 재미와 안쓰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유격의 피날레 참호격투는 팀워크 마지막 훈련이었다. 언제나 패배의 원인은 역시 팀워크. 하지만 승패는 이미 중요하지 않았다. 이제는 모두가 훈련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훈련에도 기승전결이 있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전우애도 있었다. 힘들고 고된 훈련 뒤에는 반드시 쉬어가는 코스가 있고, 지루하고 어려운 코스 뒤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함께한다는 협동심과 난코스를 정복한다는 의지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중간중간 김영철이 선보이는 개인기 퍼레이드도 강력한 웃음포인트. 일반 병사들은 물론 연예인 훈련병들도 패기 하나만큼은 이미 최고의 군인이었다. 미쳐야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 그것을 내리 쬐는 햇볕아래에서 모두 완주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가장 큰 의미였다. 한 여름의 치열했던 훈련은 ‘상상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최선을 다한 출연자들의 땀과 열정은 오늘도 역시 빛났다. 유격왕 표창에 신인상을 받는 기분이라는 정겨운의 한마디는 그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훈련에 임하였는데 보여준다. 오늘도 그들의 열정은 더욱 빛났다.
수다포인트
- 115kg의 돈스파이크를 들 수 없다면, 그냥 노천 목욕을 시켜주자! 참호격투도 노천탕으로 만드는 돈스파이크!
- 정겨운 교육생의 차가운 면모, 오늘은 정말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아이스크림 꼭지의 도발, 먹을 것인가, 자존심을 지킬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다섯줄 요약
유격 훈련의 마지막 날. 보기만 해도 아찔한 12m 암벽 타기에 도전한다. 직각에 가까운 경사도에 한 발자국도 내딛기 힘든 가운데, 암벽 위에서 ‘L자 자세’를 유지하며 최고난이도 유격 훈련에 임한다. 또 노도 팀워크 훈련 3종 세트의 마지막, 단체 줄넘기는 콜라, 수박에 이어 아이스크림 대전이다. 아이스크림을 향한 목숨 건 줄넘기 대결로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
리뷰
남자만이 안다는 그 고통 때문에 산악 장애물 훈련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줄 하나에 지탱하여 움직이다 보니 타들어갈 듯한 고통은 어쩌면 당연 한 것. 앞으로 나아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됐다. 차가운 남자 정겨운만이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며 산악 장애물을 성공하고 금의환향했다. 산악장애물의 최고봉 암벽 오르기는 유격훈련의 난코스 중 하나. L자의 늪에 빠진 김영철은 결국 유격 훈련 전패 신화를 작성했다. 차가운 에이스 정겨운은 평소와는 다른 성공에 대한 의지로 눈빛마저 달라졌다. 지금까지의 장난끼는 모두 사라지고 진지함만이 남았다. 자기 자신에게 쏟아낸 의지의 한마디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엄격한 모습이었다.
팀워크 단체 줄넘기는 지구력과 단결력을 기르기 위한 협동심 훈련. 콜라, 수박대첩에 이어 아이스크림 대첩이 시작됐다. 5개의 중대가 모여 각자의 개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보여야 하는 훈련은 그만큼 치열했다. 상대팀의 실패는 우리의 행복이라는 정신으로 치열한 각축적이 펼쳐졌다. 샘 오취리 및 6명의 훈련병에게 먼저 맛을 보여준 아이스크림은 천상의 맛이었고 훈련병들의 눈은 빛났다. 사회에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아이스크림은 군대에서만큼은 천상의 음식. 훈련병들의 자지러지는 감동의 향연은 재미와 안쓰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유격의 피날레 참호격투는 팀워크 마지막 훈련이었다. 언제나 패배의 원인은 역시 팀워크. 하지만 승패는 이미 중요하지 않았다. 이제는 모두가 훈련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훈련에도 기승전결이 있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전우애도 있었다. 힘들고 고된 훈련 뒤에는 반드시 쉬어가는 코스가 있고, 지루하고 어려운 코스 뒤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함께한다는 협동심과 난코스를 정복한다는 의지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중간중간 김영철이 선보이는 개인기 퍼레이드도 강력한 웃음포인트. 일반 병사들은 물론 연예인 훈련병들도 패기 하나만큼은 이미 최고의 군인이었다. 미쳐야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 그것을 내리 쬐는 햇볕아래에서 모두 완주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가장 큰 의미였다. 한 여름의 치열했던 훈련은 ‘상상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최선을 다한 출연자들의 땀과 열정은 오늘도 역시 빛났다. 유격왕 표창에 신인상을 받는 기분이라는 정겨운의 한마디는 그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훈련에 임하였는데 보여준다. 오늘도 그들의 열정은 더욱 빛났다.
수다포인트
- 115kg의 돈스파이크를 들 수 없다면, 그냥 노천 목욕을 시켜주자! 참호격투도 노천탕으로 만드는 돈스파이크!
- 정겨운 교육생의 차가운 면모, 오늘은 정말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아이스크림 꼭지의 도발, 먹을 것인가, 자존심을 지킬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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