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CP, "제작진 대책 회의...김수미 설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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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김수미가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KBS2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현재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 중이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수미는 KBS2 ‘나를 돌아봐’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자신에게 쏟아진 지역 비하 악플에 충격을 받아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를 돌아봐’ 담당 CP는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일부 제작진이 16일 김수미 씨에게 하차 소식을 들었으며, 오늘 모든 제작진이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제작진도 대책 회의 중에 있다”며 “좋은 방향으로 결과를 내보기 위해 김수미 씨를 설득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나를 돌아봐’ 제작 발표회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조영남에게 “조영남의 촬영 분량이 시청률이 가장 낮다”고 말했고, 이에 조영남이 제작 발표회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해프닝을 빚은 바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