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신곡 '왓아유?' MV 19금 판정 "심의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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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김장훈의 신곡 ‘왓아유?(What are you?)’의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김장훈은 가수 생활 중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19금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김장훈의 모든 뮤직비디오는 전체 연령가 판정을 받았다.

김장훈은 이에 대해 “느낌상 15금쯤 나올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19금이 나왔다. 하지만 조금은 이해가 된다. 사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야하지도 않고 그리 잔인한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다. 굳이 장르를 나누자면 컬트 뮤비인만큼 잘 시도 되지 않는 장르인지라 좀 기괴하고 해석이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는 소지들이 많아 어떤 판정기준의 잣대나 예가 없어서 심의하는데 힘들 것 이라고 생각했다” 라며 심의 판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또한 김장훈은 “이번 신곡 ‘왓아유?’는 정치인들과 세태에 대한 풍자인 만큼 각 장면마다 나름의 깊은 생각과 철학들이 담겨져 있다. 나오는 캐릭터나 장면들은 어떤 특정 집단이나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전체적인 느낌을 상징한 것이다. 다만 좀비 만큼은 이 사회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집단들을 타겟팅하고 연출했다. 굳이 설명은 하지 않을 것 이고 각자의 상상에 맡겨두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은 감독과의 소통이 부족해서 의도대로 나오지는 않았다. 차후에 처음 의도대로 수정을 한번 하고 싶고 그렇게 한다면 12금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사실 12금이냐 19금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제한속에서도 얼마든지 표현 할 수 있는 길은 있다. 중요한 것은 ‘의도한대로 표현이 되었는가’와 ‘감독들과 내 자신이 만족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심의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김장훈 ‘왓아유’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