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소녀시대는 신곡 제목도 ‘파티’다. 친구들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가사들이 흘러나온다. ‘레몬 소주 난 테킬라 넌 모히토’ 등 각종 주류 추천부터 ‘가자 제주 캘리포니아 로마까지 하얀 진주 품은 바다 멋진 파도’ 휴가 장소까지 제안한다. 태국 코사무이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소녀시대가 진짜 해변가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아 더욱 사랑스럽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씨스타는 ‘쉐이크 잇(Shake It)’으로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엉덩이춤과 ‘나나나나 나나나나나~’와 같은 입에 착 달라붙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절로 흥이 샘솟는다. 씨스타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더위는 어느새 잊은지 오래. 함께 쉐킷쉐킷 춤을 추다 함박웃음을 지으면 될 것 같다. 다만 ‘쉐이크 잇’은 남자에게 끌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자칫 외로움에 마음이 흔들릴 수 있으니 주의!
# 유형 2. 여름은 노출의 계절, 섹시의 계절! ‘유혹’형 : 걸스데이, AOA 더위에는 그냥 벗는 게 답이다. DJ DOC도 ‘여름교복이 반바지라면’이라며 시원하게 입으라고 추천했다. 걸그룹도 몸매종결자들답게 섹시 콘셉트를 선보이며 시원한 패션을 자랑했다. 여기에 AOA와 걸스데이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난 심장이 쿵쿵거린다는 섹시를 곁들인 유혹까지 담으며 더위를 아찔하게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AOA는 타이틀곡 ‘심쿵해’로 유혹한다.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쿵쿵거리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 AOA는 ‘심쿵해’ 속 귀여운 가사 위에 섹시 스포티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라크로스 선수로 분해 유니폼과 비슷한 무대 의상을 입어 남자들의 판타지를 채웠다.
걸스데이의 타이틀곡 ‘링마벨’도 심장과 관련 있다.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벨소리가 울린다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썸씽’에서 보여준 고혹적 섹시, ‘달링’에서 보여준 상큼한 섹시와 또 다른 발랄함과 경쾌함을 얹어 걸스데이만의 새로운 색깔을 만들었다. 소진의 금발, 혜리의 흑발, 유라의 레드, 민아의 핑크 등 멤버마다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변신해 더위를 날렸다.
# 유형 3. 이열치열! 더위도 화끈하게! : 나인뮤지스 복날에 먹는 뜨거운 삼계탕처럼,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매력으로 더위에 맞서도 좋다. 몸에도 좋고, 선풍기 바람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효과다. 나인뮤지스의 여름 매력도 그렇다. 나인뮤지스는 신곡 ‘다쳐’로 핫한 여름을 준비했다. ‘다쳐’를 듣고 있으면, 마치 석양이 지는 바닷가에 뜨거운 모래를 밟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사는 사랑을 고백하거나 함께 놀자는 다른 걸그룹과도 차별화다. ‘다쳐’는 나쁜 남자에게 상처를 받아서 마음이 다쳐서 마음을 닫은 가사다.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자물쇠를 열쇠로 돌리는 깨알같은 포인트 안무도 있다. 나인뮤지스는 항상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실연당한 여자의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해 ‘차인뮤지스’라는 별명도 보유하고 있다. 어두운 가사에 뜨거운 노래지만, 그냥 뜨겁지만은 않다. 단단하게 뻗어 올라가는 후렴구 고음과 나인뮤지스의 길쭉하고 늘씬한 모델급 몸매가 어우러져 시원한 매력을 발산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덥다. 너무 덥다. 폭염으로 푹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도, 선풍기로도 불쾌 지수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나마 더위를 위로해주는 건 아이돌 그룹의 컴백 러쉬와 눈과 귀를 호강시켜 주는 즐거운 음악들. 특히 2015년 올 여름 가요계는 막강한 아이돌 그룹이 줄줄이 컴백 대열에 참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요계가 되고 있다. 덕분에 더위로 인한 짜증을 식혀줄 음악들도 많아졌다. 아이돌 컴백 속에서도 각자만의 방법으로 여름을 공략하는 걸그룹별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유형 1. 다함께 놀자 쉐킷쉐킷 ‘파티’형 : 소녀시대, 씨스타 더우니까 더 시원하게 놀아야지! 시원한 콜라(또는 맥주) 한 잔과 친구(또는 연인)와의 즐거운 만남으로 더위를 해소할 수 있다. 이를 받쳐줄 즐거운 음악이 있다면 금상첨화. 소녀시대와 씨스타가 신나는 곡으로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소녀시대는 신곡 제목도 ‘파티’다. 친구들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가사들이 흘러나온다. ‘레몬 소주 난 테킬라 넌 모히토’ 등 각종 주류 추천부터 ‘가자 제주 캘리포니아 로마까지 하얀 진주 품은 바다 멋진 파도’ 휴가 장소까지 제안한다. 태국 코사무이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소녀시대가 진짜 해변가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아 더욱 사랑스럽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씨스타는 ‘쉐이크 잇(Shake It)’으로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엉덩이춤과 ‘나나나나 나나나나나~’와 같은 입에 착 달라붙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절로 흥이 샘솟는다. 씨스타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더위는 어느새 잊은지 오래. 함께 쉐킷쉐킷 춤을 추다 함박웃음을 지으면 될 것 같다. 다만 ‘쉐이크 잇’은 남자에게 끌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자칫 외로움에 마음이 흔들릴 수 있으니 주의!
# 유형 2. 여름은 노출의 계절, 섹시의 계절! ‘유혹’형 : 걸스데이, AOA 더위에는 그냥 벗는 게 답이다. DJ DOC도 ‘여름교복이 반바지라면’이라며 시원하게 입으라고 추천했다. 걸그룹도 몸매종결자들답게 섹시 콘셉트를 선보이며 시원한 패션을 자랑했다. 여기에 AOA와 걸스데이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난 심장이 쿵쿵거린다는 섹시를 곁들인 유혹까지 담으며 더위를 아찔하게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AOA는 타이틀곡 ‘심쿵해’로 유혹한다.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쿵쿵거리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 AOA는 ‘심쿵해’ 속 귀여운 가사 위에 섹시 스포티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라크로스 선수로 분해 유니폼과 비슷한 무대 의상을 입어 남자들의 판타지를 채웠다.
걸스데이의 타이틀곡 ‘링마벨’도 심장과 관련 있다.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벨소리가 울린다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썸씽’에서 보여준 고혹적 섹시, ‘달링’에서 보여준 상큼한 섹시와 또 다른 발랄함과 경쾌함을 얹어 걸스데이만의 새로운 색깔을 만들었다. 소진의 금발, 혜리의 흑발, 유라의 레드, 민아의 핑크 등 멤버마다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변신해 더위를 날렸다.
# 유형 3. 이열치열! 더위도 화끈하게! : 나인뮤지스 복날에 먹는 뜨거운 삼계탕처럼,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매력으로 더위에 맞서도 좋다. 몸에도 좋고, 선풍기 바람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효과다. 나인뮤지스의 여름 매력도 그렇다. 나인뮤지스는 신곡 ‘다쳐’로 핫한 여름을 준비했다. ‘다쳐’를 듣고 있으면, 마치 석양이 지는 바닷가에 뜨거운 모래를 밟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사는 사랑을 고백하거나 함께 놀자는 다른 걸그룹과도 차별화다. ‘다쳐’는 나쁜 남자에게 상처를 받아서 마음이 다쳐서 마음을 닫은 가사다. 가사를 표현하기 위해 자물쇠를 열쇠로 돌리는 깨알같은 포인트 안무도 있다. 나인뮤지스는 항상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실연당한 여자의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해 ‘차인뮤지스’라는 별명도 보유하고 있다. 어두운 가사에 뜨거운 노래지만, 그냥 뜨겁지만은 않다. 단단하게 뻗어 올라가는 후렴구 고음과 나인뮤지스의 길쭉하고 늘씬한 모델급 몸매가 어우러져 시원한 매력을 발산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