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해, "자작곡 '올라잇' 가사 쓰면서 눈물 흘렸다"

동해 인스타그램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동해가 자신의 자작곡을 영화에 비유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데빌’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동해는 이번 스페셜 앨범에서 ‘올라잇(Alright)’과 ‘돈 웨이크 업(Don’t Wake up)’이라는 두 곡의 자작곡을 수록했다.

‘올라잇’은 동해가 멤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해는 “팬과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은혁이 직접 멤버 이름을 넣어서 짠 랩도 있다. 10년 동안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같이 가는 길을 항상 좋다. 때론 철이 없지만, 힘든 길을 너희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이 담겼다”고 곡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은혁은 “동해가 가사를 쓰면서 눈물을 흘렸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동해가 “한 편의 영화를 찍는 것 같았다. 슈퍼주니어의 ‘꽃미남연쇄테러사건’… 죄송하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해 웃음 아닌 웃음을 자아냈다.

10주년 앨범 타이틀곡 ‘데빌’은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 작곡가 켄지가 합작한 트렌디한 멜로디의 댄스곡.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했다.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 10주년 앨범의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제공. 동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