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_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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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 셰프 특집이 쿡방 원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인 셰프 특집으로 진행, 한식의 대모 심영순, 중식의 아버지 이연복, 스타셰프 샘킴, 푸드멘터리의 선구자 이욱정 PD 그리고 가수 정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대가들의 요리솜씨와 미각대결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요리계의 레전드들이 ‘해투’ MC군단을 위해 준비한 요리들은 MC들의 입맛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박명수를 위해 이연복 셰프가 선보인 ‘멘바오샤’, 이욱정 PD가 선보인 부탄 메밀요리 ‘푸타’, 샘킴이 선보인 ‘새우루꼴라 파스타’, 그리고 심영순이 선보인 ‘대추 고추장’은 요리법까지 공개되어 식감이 살아있는 쿡방의 진수를 선보였다.

셰프들의 자존심이 걸린 ‘절대 미각 대결’은 모두를 긴장시키며 재미를 더했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섞여있는 음식을 먹고, 각각의 재료를 알아 맞추는 고난이도 미션에서 이연복 셰프가 초반에 탈락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이연복 셰프에게 “끝나고 자격증 보여주시죠”라며 짓궂은 장난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요리대가들의 숨겨진 사연과 솔직 담백한 입담이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평소 “요리로 봉사할 수 있을 때 요리의 의미가 있다”며 성자 셰프라는 별칭을 얻은 샘킴과 요리하는 PD인 이욱정의 솔직한 사연이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후각을 잃으니 미각이 발달했다”며 절망을 딛고 중식의 대가가 된 이연복 셰프의 사연과 “나도 아직 요리를 배우고 있을 뿐”이라는 심영순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 대가들의 요리부터 미각대결까지 다양한 재미와 의미를 더한 ‘셰프특집’이 1부에 이어 2부가 예고되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해피투게더3’의 ‘셰프 특집’ 2부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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