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JYP표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 탄생..탈락자 모모 합류 '반전'

식스틴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트와이스가 올랐다.

# JYP표 9인조 신인 걸그룹 탄생

JYP의 신인 걸그룹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걸그룹 트와이스의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식스틴(SIXTEEN)’ 최종회에서는 JYP의 새로운 걸그룹 트와이스의 최종멤버가 결정됐다. 트와이스의 총 멤버는 7명이 아닌 9명으로 정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추가된 멤버 선정 방법은 한 명은 오로지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의견으로 결정했다”며 “쯔위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쯔위는 “이 서바이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쯔위를 두고 “위에 있는 7명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추가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현재 8명이 가지고 있지 못하는 점을 도와줄 친구를 선택했다. 춤과 노래를 더해줄 모모를 선정했다”며 앞서 탈락했던 모모를 최종 멤버로 발표했다. 이에 모모는 눈물을 터트리며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이에 모모, 쯔위, 다현, 나연, 정연, 미나, 사나, 채영, 지효가 ‘트와이스’의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TEN COMMENTS, 트와이스 결성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이미 서바이벌 경쟁에서 일찍 탈락한 모모를 합류시킨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설득이 필요할 것 같아요. 끝까지 남은 ’12명’을 대상으로 투표했던 시청자들이 허탈할 수도 있으니까요.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net ‘식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