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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강성진을 놓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분을 숨겨라’ 8회에서는 남인호(강성진)가 이송 과정에서 탈출하고 건우(김범)가 이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건우와 태평(이원종)은 생화학 바이러스 소지자 김세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잠복수사를 하는 중이었다.

태평은 건우에게 “남인호, 그 놈 생각하나? 딴 사람은 몰라도 내는 니 맘 조금 알 것 같다”며 “최윤호라고 너는 모르지? 내 아들이다, 하나뿐인. 얘가 큰 데에서 놀다가 택시에 치였거든. 의사가 그러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지금은 하늘이 도와가 말짱해졌는데, 그때 윤호가 죽을 뻔한 이후로 내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건우를 위로하려 했다.

그러나 건우는 “주임님, 죽을 뻔한 걸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진짜 죽음만이 모든 걸 바꿉니다”라며 태평의 위로를 거부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제공. tvN ‘신분을 숨겨라’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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