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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유준상이 제작한 그룹 타우린이 컴백한다. 2014년 7월 첫 번째 싱글 ‘위시리스트'(Wish List) 이후 1년 만에 컴백한 이들은 9일 정오 음원을 공개하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뮤지컬 배우 이다연, 정가희, 송상은이 뭉친 타우린은 유준상이 제작한 감성 보컬 여성 트리오로, ‘그날들’ 공연을 통해 유준상과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드이 함께 했다.

첫 번째 싱글 ‘위시리스트’에서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나열한 재치 있는 가사와 타우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잘 어우러진 스윙재즈로 신선한 첫걸음을 선보였다면, 두 번째 싱글 ‘녹아’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녹아’는 차가운 도시 여자가 진심 어린 남자의 사랑에 녹아버리는 심정을 표현한 노래로 ‘타우린’의 이다연이 직접 작사를 했고, 편안하고 세련된 커플 노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공기남녀’의 곽태훈이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아 ‘타우린’의 숨은 매력을 섬세하게 다듬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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