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페이스북
라윤경 페이스북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개그우먼출신 라윤경이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월 왕따 가해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라윤경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심경을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라윤경은 자녀가 다니는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의 학교 폭력 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윤경은 “이젠 검찰로 송치가 되어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과 한 번 없다”며 “씁씁한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윤경은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따끔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론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라윤경을 폭행한 학부모들은 라윤경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예인 생활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 판정을 받고 자녀들도 흉부와 복부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은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우먼 출신이다. 이후 라윤경은 MBC ‘대장금’.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으며, 현재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중이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라윤경 페이스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