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지니어스'
tvN '더 지니어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더 지니어스’ 4차원의 아이콘, 김경훈이 이상민을 향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4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 2회에서 김경훈이 이상민에 “결승까지 보필하겠다”며 특유의 엉뚱하고도 진지한 각오를 밝혀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는 지난 회에서 막판 연합으로 게임의 판도를 뒤바꾼 김경훈과 이상민이 서로의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회전에서는 거대 연합의 의도대로 게임이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상민이 김경훈과 손을 잡으며 끝내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다수 연합을 깨뜨리기 위해 이준석이 단독우승을 노리는 돌발행동을 하자 불안감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초반 순진한 행동으로 위기에 빠진 김경훈을 구제할 겸 다수 연합을 깨뜨린 것. 이 과정에서 김경훈은 적군과 아군을 모두 혼란스럽게 하는 예측불허의 행동을 선보였다.

이에 오프닝에서 참가자들은 김경훈에 대한 감상을 말하며 당시의 충격을 회상했다. “단 1회만에 김경훈씨 캐릭터를 다 파악했다”, “’더 지니어스’에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지만 절대 4차원은 존재한다” 등 한 목소리의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상민만은 “1회전에서 살았으니 끝까지 살아 남아야 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그러자 김경훈은 “제가 결승까지 보필하겠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하며 촬영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함께 흥할 것을 결의, ‘이상민 바라기’임을 인증도 하고 결승 진출에 대한 포부도 선언한 것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2회는 4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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