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오달수의 영화 ‘터널’ 출연 확정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오전 한 매체는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오달수가 하정우 주연의 ‘터널’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오달수는 아직 ‘터널’ 시나리오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상태.
‘터널’ 관계자는 “오달수에게 ‘터널’ 시나리오를 건넨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며 “오달수 측으로부터 영화 ‘대배우’ 촬영이 끝나는 7월 중순 정도에 답변을 주겠다는 대답을 들었을 뿐이다. ‘긍정 검토’도 아닌 상황에서 ‘출연 확정 소식’이 나와 우려스럽다고”고 전했다.
실제로 오달수는 지난 22일 열린 ‘암살’ 제작보고회에도 영화 ‘대배우’ 촬영으로 인해 불참하는 등 3달 가까운 시간을 ‘대배우’에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달수의 차기작 행보는 ‘대배우’ 이후에나 결정된다는 의미다.
한편 ‘터널’은 터널 속에 갇힌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로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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