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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혈액형’이 올랐다.

#’경찰청 사람들’ 희귀 혈액형 cis-AB형 소개

‘경찰청 사람들’에서 희귀 혈액형 cis-AB형을 소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경찰청 사람들’에서는 혈액형에 얽힌 사건들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는 1999년 O형 아버지와 AB형 어머니 사이에서 O형 딸이 태어난 사건을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딸의 혈액형에 의문을 가지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지만 친자가 맞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정빈 단국대 법과대학 석좌교수는 “A인자와 B인자가 각각 다른 쪽에 붙어있어야 되는데 간혹 한쪽에 A, B인자가 몰려서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며 희귀 혈액형 cis-AB형을 소개했다. 즉, cis-AB형은 A와 B가 함께 유전되는 희귀 혈액형으로 cis-AB형의 남자와 O형 여자가 만날 경우 보통의 경우와 달리 모든 혈액형이 나올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만 명당 한 명 꼴로 cis-AB형이 발견된다.

TENCOMMENTS, 신기하네요.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경찰청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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