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신동엽 윤일상 창민 용재오닐, '연아합창단'으로 뭉쳤다

김연아 신동엽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의 ‘연아 합창단’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피겨퀸 김연아와 국민MC 신동엽의 극비 만남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사람이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의 ‘연아 합창단’2차 오디션 현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오는 8월 15일 서울 경기장에서 펼쳐질 7만 국민 대합창에서 20대 청년 단원들과 함께 노래할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어제, 약 40:1의 불꽃 튀는 경쟁률을 뚫고 1차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모여 최종 연아 합창단원을 선발하기 위한 2차 오디션을 치렀다고.

신동엽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김연아와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현장에 방문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에도 명불허전의 찰떡호흡을 자랑함은 물론, 분위기역시 화기애애하게 주도하며 오디션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이날 심사에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김범수의 ‘보고싶다’, 쿨의 ‘애상’ 등 히트메이커 작곡가 윤일상과 실력파 보컬 창민, 세계 정상급 비올리스트 용재오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김연아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자리를 빛내며 진지하고도 날카로운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최종합격한 연아 합창단 25명의 단원은 8월 15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연습할 것을 각오했다.

‘나는 대한민국’은 오는 8월 15일 서울 경기장에서 펼쳐질 7만 국민대합창의 순간을 기다리며 그 제작 과정을 담은 사전 다큐멘터리로 매주 안방극장을 찾아가고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