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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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복면검사’에서 정애리가 주상욱에게 애틋한 모성애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2 ‘복면검사’ 11회에서 임지숙(정애리)은 하대철(주상욱)의 집을 찾아가 요리를 해주며 엄마다운 모습을 보였다.

엄마 밥상을 차려준 임지숙에게 하대철은 “찾으시는 아드님을 만났습니다. 저한테 만난거 비밀로 해달라고, 모른 체 살아가가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고 말했다. 하대철의 속내를 돌려말한 것이다.

이에 임지숙은 슬픈 눈으로 대철을 바라보며 “그게 그 아이가 편하다면 그렇게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임지숙은 대철에게 “부탁이 있어. 그 아이 다시 만나면 나 용서하지 말라고, 죽을 때까지 저주하라고 전해줘”라며 “그래야 내 맘이 편할 것 같아”고 말했다.

이어 임지숙은 “변명같지만 난 그 아이를 간첩의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았어”라고 말했고 이에 대철은 자기도 모르게 화를 냈다. 이 모습을 본 임지숙은 “대철아, 너지?”라고 말하며 대철이 아들임을 확신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복면검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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