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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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성균 유선 주연의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성균 유선 김혜성 천호진 차예련 등이 출연한다.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부천영화제 폐막작 선정으로, 개봉에 앞서 먼저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 부천영화제 측은 영화의 편집본을 본 후 “한국 공포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함에 모자람이 없다”며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플롯에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이 만들어낸 수작”이라고 만장일치 평가를 내렸다.

이에 더해 “‘이웃사람’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김휘 감독이 마치 어린 시절에 듣던 무서운 이야기의 잔상들을 상기시키듯, 감성적이며 충격적인 영상들로 관객들을 얼어 붙게 만든다”며 “퇴마사로 변신한 김성균의 강력한 존재감와 비밀을 품고 있는 여인 유선의 고품격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 시킨다”고 칭찬을 이었다.

특히 영화제 측은 “정통 공포영화라는 점과 더불어 근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공포 영화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퇴마: 무녀굴’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여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케이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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