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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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개그맨 이상훈, 류근지. 박영진이 동’료 박성광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는 13일 오후 11시 45분 방송 되는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홀로 옥상텃밭을 꾸미는 박성광을 지원하기 위해 ‘개그콘서트 친구들이 출동한다.

최근 ‘개그콘서트’ 회의 때문에 봉화 마을에 함께하지 못한 박성광은 멤버들 몰래 옥상 텃밭에 놓을 공구함과 푯말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혼자서는 무리라는 것을 깨달은 박성광은 급히 ‘개그콘서트’ 멤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이상훈, 류근지, 박영진이 한걸음에 달려와 의리를 과시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이 중 제일 먼저 도착한 이상훈은 몸 쓰는 일이 벌어지는 상황에 후회 막급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류근지는 “잠옷 입고 왔다가 창피해서 옷 갈아입었다”며 뜻하지 않은 탈의를 감행해 박성광의 원성을 들었다. 또한 박영진은 시종일관 개그욕심을 내 웃음을 선사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박성광이 도전한 것은 바로 DIY 공구함. 박성광은 가로, 세로 길이에 맞춰 못질과 페인트 칠까지 완벽하게 끝마치며 평소 볼 수 없었던 ‘금손’의 면모를 발휘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이상훈, 류근지, 박영진은 갑작스러운 전화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최고의 의리를 보여줬다”며 “4명의 개그맨들이 어떤 호흡을 보이며 활약을 펼치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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