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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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걸그룹 AOA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CGV에서 케이블 채널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제작발표회가 열렸다. AOA 멤버인 지민,초아,유나,유경,혜정,민아,설현,찬미가 모두 참석해 유쾌한 여행기를 밝혔다.

이날 연출자 유주상 PD는 예쁜 모습으로 제작발표회에 임한 AOA 멤버들을 보며 “현장에서 망가진 모습 많이 봤는데 역시 걸그룹은 걸그룹”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PD는 “‘어느 멋진 날’은 아티스트와 여행이라는 단순한 포맷”이라며 “그런데 아티스트가 직접 계획을 짜고 여행을 하고, 그 속에서 보여쥬는 솔직함과 평범함 덕에 사랑을 받고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OA 멤버들이 다 같이 해외에 간 적이 없다고 들어서 5박6일간 어딘가 떠나면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의도로 시작했고, 하이난에서 정말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며 “클럽, 비키니, 마사지 등 하고 싶었던 것을 해서 표정도 밝고 즐거워 했던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PD는 “이번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멤버 한 명 한 명의 새로운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벽 비행기를 타고 빡빡한 일정을 인해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 준 AOA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어느 멋진 날’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셀프 여행 리얼리티로, 그 동안 샤이니를 시작으로 에프엑스,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 인기 정상의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느 멋진 날’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된 AOA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이 다 같이 떠나는 해외여행인 만큼 아름다운 휴양지 하이난에서 깜찍한 일탈을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

AOA 멤버들은 ‘어느 멋진 날’을 통해 하이난 소수민족 전통악기인 코피리를 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물론 파격적인 수영복 패션쇼와 걸그룹이라 믿기 힘든 거침없는 먹방, 멤버들의 청초한 민낯 그리고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난에서 벌어진 AOA의 좌충우돌 여행 스토리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어느 멋진 날’을 통해 공개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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