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철수
안철수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안철수가 올랐다.

#안철수, 대선 출마 공식화? “하나씩 보여주겠다…판단은 국민 몫”

국회의원 안철수가 대선 출마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안철수는 2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워크숍에 불참한 대신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는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진행자가 비슷한 질문이 계속 이어나가자 안철수는 “그럼요”라고 짧게 답하며 대선 출마에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그는 이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나씩 뚜벅뚜벅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가며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철수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의미 부여하지 말아달라. 예전에도 여러번 했던 얘기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철수는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혁신은 (문재인)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안현수는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TEN COMMNETS, 과연..?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N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