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MBC ‘화정’
MBC ‘화정’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MBC ‘화정’ 배우 이연희, 서강준, 한주완의 삼각 관계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 된 MBC 드라마 ‘화정’에서는 정명(이연희)-주원(서강준 분)-인우(한주완)가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점차 깊어지며, 삼각 로맨스가 심화돼 흥미를 더했다.

이날 주원은 정명의 행방이 묘연하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명을 백방으로 찾던 주원은 집으로 돌아온 정명을 보고 안도감과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정명은 주원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주원은 정명의 작별인사를 묵묵히 받아들였지만 이내 정명을 붙잡기 위해 다급하게 뒤쫓으며, 무의식 중에 정명을 향한 애정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이 날 정명과의 관계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간 것은 또 다시 인우였다. 허균(안내상)으로부터 ‘관음의 눈’이 죽은 정명 공주의 것이었다는 사실을 들은 인우는 정명공주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화이(이연희)가 “‘관음의 눈’은 어머니가 주신 물건이다”라고 말한 점 등을 통해 화이가 사실 정명공주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 인우는 정명에게 “당신의 이름이 화이가 맞소? 정명 공주마마, 설마 당신이 공주마마였던 것이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연희, 서강준, 한주완은 한층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애틋한 삼각 로맨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서강준은 아련한 눈빛으로 이별의 쓸쓸함과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연희는 엇갈린 운명을 괴로워하는 안타까운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냈고 한주완은 이연희의 정체를 깨달은 뒤,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