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고열 승객 메르스 음성 판정…승무원 복귀 예정제주항공[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제주항공이 올랐다.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 측은 “중국 웨이하이 출입 검역국으로부터 중국인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어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한 업무배제 조치해제를 검역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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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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