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소수의견’ 변호사 vs ‘극비수사’ 도사, “둘 다 소신 지닌 인물”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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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유해진이 ‘소수의견’과 ‘극비수사’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김성제 감독과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김의성 권해효가 참석한 가운데 ‘소수의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소수의견’에서 국가배상청구소송에 뛰어든 이혼전문변호사를 연기한 유해진은 개봉을 앞둔 또 다른 영화 ‘극비수사’에서 유괴사건의 수사를 돕는 무속인을 연기한다.

이에 유해진은 “‘극비수사’ 도사와 ‘소수의견’ 변호사에겐 공통점이 있다”며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사건을 접하는 인물들”이라고 자신이 연기한 두 캐릭터 모두에 애정을 드러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다. 민감한 소재를 다뤄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배급사가 CJ엔터테인먼트에서 시네마서비스로 바뀌는 등 개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는 6월 25일 관객을 만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