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진태현 손준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배우 진태현과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끝까지 간다’에서 의외의 예능감과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2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간다) 30회에서는 진태현과 B1A4 산들, 손준호와 김필의 본격 대결이 시작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여섯 팀의 도전자들이 최고급 리조트를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속의 하와이, 나트랑 여행권을 두고 예선라운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배우 진태현은 방송 시작 전 자신의 SNS에 “‘끝까지 간다’ 팬이라서 출연함. 가수들의 실력을 직접 듣고 출연 후회 함. 난 본방사수 안 할 거임. 트친들은 해 주삼. 노래는 그냥 즐기는 걸로”라는 글을 게시해 ‘결과가 좋지는 않았을 것’이란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태현은 막상 본방송에서는 이적의 ‘레인(Rain)’을 선택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가뿐하게 예선 도전에 성공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신 본격 대결에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며 “울고 싶다”고 심정을 밝힌 진태현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박시은을 언급하며 “두 곡은 완벽히 부르기로 그 분과 약속했다”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를 위해 꼭 성공하겠다고 결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태현은 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오 마이 베이비’ ‘결혼 터는 남자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철없는 아빠로 활약하고 있는 손준호는 도전에 앞서 결혼식에서 아내 김소현을 위해 부른 노래라고 밝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순간’을 열창해 여성선곡단원들과 홍일점 김영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김필과의 대결을 시작한 손준호는 도전에 임하는 내내 아내 김소현과 아들 주안을 언급하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멀쩡히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자신을 탈락자라 소개한 MC 김성주의 실수를 재차 언급하며 “도전에 자신 있었는데 아까 한 번 탈락해서 자신감이 한 풀 꺾였다”라는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손준호는 본선 라운드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임창정의 ‘결혼해 줘’를 불러 호응을 얻었다.
진태현과 손준호, 두 ‘사랑꾼’의 노래 대결은 2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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