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후아유-학교2015′
KBS2 ‘후아유-학교2015′
KBS2 ‘후아유-학교2015′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후아유’ 김소현의 진심이 남주혁에게 닿았을까.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1회에서는 이안(남주혁)에게 기억을 되찾은 순간을 털어놓는 은비(김소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영장을 찾은 이안은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이안에게 은비는 “여기서 뭐해?”라 물었다. 이어 은비는 “네가 수영장에 있는 건 당연한 건데, 그치? 그런데 너 왜 아무도 없을 때 몰래 와서 그래?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안은 듣기 싫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은비는 “네가 말했었지. 가끔 사람들의 기대가 너무 무거워서 벗어던지고 싶다고. 그래서 지금 편해? 좋아?”라고 물었다.

이어 은비는 물이 무섭다고 고백했다. 은비는 기억을 되찾는 순간 당시의 공포가 되살아났다며 “그 순간 얼마나 물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는지 얼마나 살고 싶었는지가 생각났거든”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은비는 “나 너 만날 때마다 감사했어.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래서 나 네가 잘못되는 거 못 봐”라고 말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후아유’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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