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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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두개의 심장’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22일 박지성의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티드 FC는 공식 페이스북에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206번째 경기를 소화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레전드 매치 출전 소식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측은 “오는 6월 14일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박지성이 마지막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면서 “산소탱크의 활약.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는 ‘두 개의 심장’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또 저와 선수시절을 함께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해집니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박지성은 “팬분들이 봐왔던, 또 좋아해주시던 선수시절의 그 모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예전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지성이 출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바이에르 뮌헨의 레전드 매치는 오는 6월 14일 개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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