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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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이태곤이 육중완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06회에서는 소울메이트 편으로 꾸며져 소울메이트들과 하루를 보낸 혼자남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이태곤의 대마도 낚시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태곤은 낚시 마니아답게 연달에 벵어돔 세 마리를 건져올렸다. 이태곤을 이기겠다며 승부욕을 보였던 육중완은 아무것도 낚지 못하며 시무룩해졌다.

그러던 중 육중완의 낚싯대에 무엇인가가 걸렸다. 낚싯대가 휘어질만큼 엄청난 힘을 가진 물고기를 낚았다고 생각한 육중완은 “이것만 낚으면 내가 무조건 이긴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물고기를 건져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이태곤은 육중완을 도와주는 듯하면서도 육중완의 뒤에서 묘한 웃음을 지었다. 이태곤은 육중완의 낚싯대에 걸린 것이 물고기가 아니라 수초라는 걸 눈치챘던 것.

이태곤은 “낚시 바늘이 수초에 걸렸다는 걸 알았지만 말할 수가 없었다. 그때 선장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선장님이 눈빛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라며 육중완을 위해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저런 손맛을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낚시를 마친 이태곤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직접 생선회를 뜨는 등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회를 육중완에게 먼저 맛을 보여주는 등 육중완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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