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슬리피
‘진짜 사나이’ 슬리피
‘진짜 사나이’ 슬리피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반전이다. ‘진짜 사나이’에서 슬리피가 보여준 강한 정신력이 화제다

슬리피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슬리피는 프로그램 출연 전 신체검사를 두 번이나 받으며 ‘약골’ 이미지로 낙인 찍혔다.

하지만 이날 슬리피는 정신력으로 1분 숨 참기에 성공하며 교관마저 놀라게 했다. 첫 도전에서 53초로 실패했으나 이어진 도전에서 물을 삼키게 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버티며 숨 참기에 성공했다. 1분이 지난 줄도 모르고 물속에서 버티다 교관이 손을 치자 그제서야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슬리피의 근성은 마지막 관문인 차수 PT에서 빛났다. 교육훈련생 인원인 19명에 100을 곱해서 총 1900회를 해야 하는 상황. 슬리피는 힘에 겨워 눈을 거의 뜨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3시간동안 총 3000개 PT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에 대해 신경준 교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하는 훈련생보다 끝까지 하려는 훈련생을 더 좋아 한다”면서 “슬리피는 훈련을 받는 중 힘이 들어 눈이 풀렸는데도 끝까지 하려고 하더라. 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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