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신동미
이혼변호사 신동미
이혼변호사 신동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신동미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뇌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1회에서는 탈북할 때 헤어졌던 남편과 남한에서 새롭게 만난 남편 사이에거 고뇌하는 리북녀(신동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북녀는 남한에서의 남편을 선택했고, 북한에서의 남편은 자살소동을 벌인다. 수아(왕지원)는 “당신도 저 사람 위해서 한번쯤 마음 바꿔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라며 자신과 상황이 비슷한 남자에게 감정이입한다.

이에 리북녀는 “당신이 살렸잖아. 혼자서라도 가서 잘 살라고 그랬잖아”라며 “혼자서 살아서 뭐하나 같이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맘으로 살았어.근데 당신이 살아있는 걸 알았을때야 비로소 내가 살길 잘했다 싶었어”라며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고백한다. 행복하게 살라고 그녀를 보내줬다고 고백하는 남자에 정우는 “그럼 지금 이 상처 분노 다 거두고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시면 안되냐”며 “목숨을 걸고 이 아내의 행복을 지키고싶었던 그 마음”이라고 말하고, 남자는 마음을 돌린다.

리북녀는 “이번엔 내 손 잡고 살아요. 나 살려준 마음 내 평생 간직하고 살테니까”라며 남편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결국 자살소동은 일단락됐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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