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나띠.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식스틴’ 막내 나띠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내 인생에 이런 친구 또 만날 수 있을까”라고 극찬했다.JYP와 Mnet이 선보이는 신인걸그룹 ‘트와이스’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에 막내 나띠가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식스틴’ 4화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 은서의 모습과 지난주에 이어 ‘1:1 배틀 너 나와!’ 미션 후반부와 ‘팀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이너 팀 모모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메이저팀의 나띠를 대결 상대로 지목하고 댄스 퍼포먼스 대결을 펼쳤다. 대결의 앞서 모모는 나띠의 리허설 무대를 보며 “나띠는 자기만의 분위기가 있다. 그게 제일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모의 리허설을 본 멤버들은 감탄했고, 나띠 역시 “무대 보고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띠의 무대는 훨씬 더 신선하고 화려했다. 나띠의 퍼포먼스를 본 산이는 “열세 살짜리 꼬맹이가 춤을 추는데 감정 표현을 하고 있다”며 “엔딩 안무에 놀랐다. 오묘한 기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진영 역시 “모모가 못해서가 아니라 나띠의 무대는 충격이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무대였고, 가수가 뭔지 설명해주는 무대였다”며 “저런 친구를 내 인생에 또 만날 수 있을까”라고 극찬했다.
한편, 두 번째 탈락자로는 은서가 호명됐다. 은서는 배틀 상대로 미나와의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미나는 섹시댄스를 보여줬고, 이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 안무를 잊어버리는 실수까지 범했다.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 혹독한 트레이닝과 다양한 미션 이외 JYP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독특한 선발 방식을 통해 JYP의 차세대 아이돌 트와이스 탄생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식스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엠넷과 네이버에서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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